김종인 “개혁신당이 대한민국 미래 위한 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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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경기 용인 양 원내대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이준석 대표와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 금태섭 최고위원, 김용남 정책위의장, 이원욱·양정숙 의원 등 개혁신당의 지도부와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축사에 나선 이 대표는 거대 양당의 정치에 대해 "지금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감옥에 넣을까'나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할까'"라며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감옥에 가서 치죄받는다 한들 대한민국의 젊은 사람들의 미래에 뭐가 달라지나"라고 따져 물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 정치권에서 이야기해야 되는 게 뭔가. 미래를 고민해 온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오늘보다 나은 내일' 한 가지밖에 없다"면서 "그것 한 가지만 바라보고 대한민국 사람들은 지금까지 살아왔고, 개혁신당도 그들의 곁에서 같이 뛰겠다"고 했다.
김 공관위원장은 "그동안 겪어 본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이 한국의 미래를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굉장히 회의를 갖는다. 윤석열 정부 2년 동안의 정치 상황을 보면 거대 야당과 정부의 독선이 마주쳐 아무것도 결과가 나온 것이 없다"며 "이런 극단적인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정치를 바꿔서 위기를 해결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개혁신당이 조금이라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싹이 아닌가 생각해서 제가 개혁신당에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4월 총선이 대한민국이 기로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 수 있는 선거"라며 "최종적으로 유권자들이 현명한 판단을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 원내대표는 "민주당 의원들은 21대 국회에서 반도체 클러스터 인프라 구축을 위한 'K-칩스법'을 대기업 특혜, 재벌 특혜라며 반대했다. 국민의힘은 보수의 상징인 경제 성장, 그 근본인 첨단 산업을 그냥 방기하고 있다"며 "양당이 서로 싸우느라 반도체 산업을 지금처럼 방치한다면 대한민국에 어떤 재앙이 닥칠지 모른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기술로 주도하는 선도 국가가 돼야 한다. 과학기술 패권 국가를 꼭 만들어내야 된다. 용인의 성공이 그 지름길"이라며 "반드시 이겨서 대한민국을 살리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