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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기관매도세에 장 초반 상승 후 하락 전환…코스피 265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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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비 기자

승인 : 2024. 02. 27. 09:44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27일 국내 증시가 소폭 상승하며 출발 후, 장 초반 내림세로 전환했다. 전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후 기대감이 상실되며 내림세로 마감한 이후, 초반 기관의 매수세에 하락하며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8포인트(0.29%) 오른 2654.76으로 장을 시작했다.

9시 26분 기준 개인과 외국인이 1462억원, 295억원의 주식을 사고 있지만, 기관이 485억원어치를 팔며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 중 5개 종목이 강세다. 삼성전자(0.14%)와 LG에너지솔루션(0.61%), 삼성바이오로직스(0.12%), 셀트리온(2.92%), LG화학(1.59%)이 오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1.79%), 삼성전자우(-0.16%), 기아(-0.52%)가 하락 중이다. 현대차, POSCO홀딩스는 전일과 동일하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0포인트(0.31%) 오른 870.10으로 출발했다. 9시 26분 기준 개인이 617억원치를 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6억원, 70억원을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장 초반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중 5개 종목이 하락하는 중이다. 에코프로비엠(0.62%), 알테오젠(0.19%), 엔켐(2.27%), 셀트리온제약(9.78%)이 오르고 있다. 반면 HLB(-2.19%), HPSP(-1.47%), 신성델타테크(-4.20%), 레인보우로보틱스(-0.65%), 리노공업(-0.75%)이 내리는 중이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9원 오른 1332.0원에 출발했다.
김한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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