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시세 차익 26억 강남 ‘줍줍’ 3가구에 101만명 몰려…역대 최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226010013680

글자크기

닫기

전원준 기자

승인 : 2024. 02. 26. 19:31

평균 경쟁률 33만7818대 1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조감도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개포주공1단지 재건축 아파트) 조감도./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개포주공1단지 재건축 아파트) 무순위 청약에 역대 최다 규모의 신청자가 몰렸다. 당첨만 되면 최고 26억원의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수요자들이 대거 청약에 나선 것이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는 이날 3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 101만3456명이 신청하면서 평균 33만78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면적별 청약자 수는 △34A㎡ 17만2474명 △59A㎡ 50만3374명 △132A㎡ 33만7608명 등이다.

이는 역대 최다 무순위 청약 접수자 기록이다. 종전 최고치는 지난해 6월 26일 동작구 '흑석리버파크자이' 2가구가 기록한 93만4728명이었다.
4년 전 분양가가 책정돼 최대 26억원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흥행 요인으로 지목된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34A㎡ 6억7000만원 △59A㎡ 13억2000만원 △132A㎡ 22억6000만원이다. 지난달 전용 132㎡형이 49억원(24층)에 손바뀜된 점을 고려하면 약 26억4000만원 저렴한 가격이다.

이 단지는 청약통장·주택 보유 수 등과 무관하게 만 19살 이상 성인이라면 전국 누구나 청약 가능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실거주 의무 규제가 없어 전세를 놓는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혔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이 단지의 무순위 청약 신청자가 대거 몰리면서 한때 청약홈 사이트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다.
전원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