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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광진·성동·중구와 임목폐기물 자원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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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4. 02. 22. 17:57

미이용 산림바이오메스(임목폐기물)
(왼쪽부터) 이상훈 중구부구청장, 유보화 성동부구청장, 이인근 동대문부구청장, 박상원 천일에너지 사장, 백일현 광진부구청장이 22일 오전 동대문구청에서 진행된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친환경 재생에너지 자원화 공동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대문구
서울 동대문구는 22일 오전 구청사에서 중구, 성동구, 광진구와 함께 친환경 에너지 혁신기업인 천일에너지와 임목폐기물 자원화를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구는 관내에서 발생하는 임목폐기물인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인 '목재칩'으로 무상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는 산림경영활동으로 발생한 산물 중 원목 규격에 못 미치거나 수집이 어려워 이용이 원활하지 않은 산물이다. 주로 숲 가꾸기나 가로수 조성·관리를 위한 벌채 및 가지치기 과정에서 나온다.

4개 자치구의 총 발생 임목폐기물은 약 2281톤이다. 각 구는 임목폐기물로 버려지던 산림자원을 친환경 에너지로 재활용해 폐기물 처리에 소요되던 예산 약 2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탄소 발생 저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동대문구는 설명했다. 동대문구의 경우 임목폐기물 700톤의 처리비용인 약 7000만원을 줄이고, 약 458톤의 온실가스 배출감소와 함께 발전용 목재칩 제작 업체에 안정적으로 자원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인접한 4개 자치구가 서로 협력해 임목폐기물을 재활용해 자원의 선순환과 환경보호, 예산절감까지 실현하는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가는 동대문구와 각 자치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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