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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AI 쇼호스트 루시 등장하니 주문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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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4. 02. 22. 10:52

'루시톡 라이브' 15일 방송 주문금액 80%, 주문건수 40% 증가
슈퍼모델 이선진 내세운 '룩앤미' 론칭방송도 주문건수 1만건 기록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의 가상인간 루시의 AI 아바타가 신규 패션 프로그램 '루시톡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이 방송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가상인간, 슈퍼모델을 쇼호스트로 내세운 패션 프로그램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지난 8일 론칭한 신규 패션 프로그램 '루시톡 라이브'는 첫 방송부터 실시간 채팅수가 전주 동시간대 대비 5배 이상 증가한 데 이어 지난 15일 '바이브릿지' '폴앤조' 등의 방송에서도 직전 방송 대비 주문금액 80%, 주문건수 40% 신장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루시톡 라이브'는 가상인간 '루시'의 AI 아바타가 방송에 등장해 상품의 사이즈와 소재 등 고객 문의에 실시간으로 답변하고 상품 정보를 제공한다. 루시 AI 아바타의 목소리는 음성합성(TTS) 방식으로 송출되면 목소리에 맞춰 입모양과 제스처가 다양하게 구현된다.

또한 지난 15일 슈퍼모델 이선진이 쇼호스트로 출연한 '룩앤미'의 론칭방송도 구찌, 버버리 등 명품 잡화를 판매해 2시간 동안 1만건 이상 주문건수를 기록했다.
롯데홈쇼핑은 멀티채널 전략의 일환으로 방송과 함께 롯데홈쇼핑 공식 유튜브 채널 '롯튜브'에 '이선진'의 스카프 매는 방법도 숏츠로 제작해 업로드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24년 경력의 베테랑 쇼호스트 김지애를 내세운 리빙 프로그램 '김지애의 쇼핑리스트'도 지난 20일 방송에서 '콤비타 프로폴리스 스프레이'를 단독 구성으로 판매해 지난해 진행한 판매방송 대비 주문건수 50% 신장을 기록했다. 오는 27일에는 '오스템 치아미백 의료기기', 3월 5일 '여에스더 맥주효모' 등 주무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상품을 선보이며 흥행을 이어갈 방침이다.

롯데홈쇼핑은 기존에 없던 이색 상품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방송제작부문장은 "가상인간, 슈퍼모델, 베테랑 쇼호스트 등 차별화 요소를 더한 이색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여 방송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전문성, 화제성을 갖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고객 주목도를 높이고, 신규 고객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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