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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인재환영식을 열어 직장갑질119 법률스태프 이 변호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임상교수 출신 김 변호사, 차 교수를 더불어민주당의 젊은 전략가 대표 인재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 변호사는 서울대 사범대 재학 시절 졸업을 앞두고 한국비정규직노동센터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며 비정규직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졸업 후 자동차 생산공장 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로 취업했다.
노동 현장에서 5년 이상 생활하며 비정규직 노동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싶은 뜻을 품었고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을 거쳐 변호사의 길을 걸었다.
그는 노동전문 인권변호사로서 사회 현안 해결에 앞장서왔다. 직장 내 괴롭힘, 부당한 업무지시 등 갑질을 당한 직장인을 돕는 공익단체인 '직장갑질119'의 창립 멤버이자 법률스태프로 활동했다.
또 하청 노동자에 대한 원청 기업의 책임을 강화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노조법 2·3조 개정에 큰 역할을 했다.
이 변호사는 "윤석열 정부는 노동개혁을 주장하고 있으나 장시간 노동체제로 역행하고 노동자들의 헌법상 기본권 보장을 위한 노조법 2·3조 개정안에도 거부권을 남발하며 표리부동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민주당의 일원으로서 정부의 잘못된 노동정책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노동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 제시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서울대 법학과 재학 중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유명 대형로펌에서 일하던 그는 억대 연봉을 포기하고 시민단체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미국 템플대 법학 석사 과정을 마치고 프랑스와 일본에 거주할 당시 서민과 중산층의 삶의 질에 대해 깊이 고민한 결과 공정하고 행복한 사회 조성에 기여하는 삶을 살고자 결심해 시민운동에 뛰어들었다.
보건복지, 인권 분야 전문가인 김 변호사는 참여연대 활동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임상교수 등으로 일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의 긴급복지 예산 삭감을 저지하고 기초생활보장제도 부양의무제 폐지, 비리유치원 대응 입법활동에 기여하는 등 사회복지 문제해결에 앞장섰다.
또 보육교사, 요양보호사, 간병인 등 노동자들과 연대해 공익 입법 활동으로 돌봄, 교육 문제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
김 변호사는 "윤석열 정권은 저출생 고령화 등 우리사회가 직면한 위기에 국가의 책임을 방기하고 부자감세로 오히려 복지재정을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며 "민주당의 일원으로서 정부의 퇴행을 저지하고 존엄한 삶과 돌봄 시스템 개선을 위한 정책 마련에 앞장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 교수는 동아대 의대를 졸업하고 옥스퍼드대 난민학 석사, 존스홉킨스대 글로벌 헬스 박사 과정을 마쳤다. 그는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로서 부유한 삶을 영위할 수 있었으나 남들과는 다른 길을 걸어왔다.
통일부 공중보건의 재직 당시 탈북자들을 진료하며 그들의 고통과 어려움이 불안정한 사회와 환경에서 비롯됐다는 것을 깨달아 인도주의학과 난민학을 연구했다.
차 교수는 국경없는의사회, 세계보건기구(WHO), 휴먼라이츠워치 등 다양한 단체에서 일하며 국제적 위기상황과 재난·재해로부터 더 많은 영향과 피해를 받는 이들에 대한 구제, 지원방안에 대한 고민과 연구를 이어왔다.
그는 인공지능 기반의 미래 위기 대응 전략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도 애써왔다. 그는 의사들이 해외에 나가지 않더라도 여러 국가의 환자를 케어할 수 있는 AI기반의 글로벌 공공의료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
해당 기술을 사회적 위기에 처한 지역에 적용해 동시다발적인 의료시스템 구축에 활용하는 방안도 고민해왔다. 나아가 한국의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확장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도 기여하기 위한 연구를 이어왔다.
차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미래 위기에 대한 정책의 부재, 국가 대응 시스템 붕괴라는 총체적 문제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특정 기득권 세력이 이익을 위한 편향적 정책으로 미래세대의 삶을 무너뜨리고 있다"며 "국가의 위기 대응 시스템을 회복시키고 미래세대의 생존과 이익을 대변하는 정책을 펼치기 위해 민주당의 일원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