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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형지, 챔피언샵 제도 운영···스타매장 육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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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4. 02. 07. 14:16

매출성장률·신규고객 수 등 종합해 평가
VIP 관리·지역 밀착 선보인 매장 4곳 선정
패션그룹형지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부회장(사진 왼쪽)이 크로커다일레이디 서울신정점 정민석 점주(사진 오른쪽)에게 챔피언샵 감사패를 전달했다.
패션그룹형지는 매장 기살리기 일환으로 고객이 많이 찾는 스타매장을 알리고 육성하기 위한 '챔피언샵' 제도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형지는 매달 성장률이 높은 우수 매장을 챔피언샵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챔피언샵 선정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성장률이 높으며 신규고객 가입수가 많은 매장 등을 종합해 평한다. 챔피언샵에게는 감사의 뜻을 담은 금명함감사패 등의 포상이 전달된다.

첫 번째 챔피언샵으로 선정된 매장은 크로커다일레이디 2개점(광명점, 서울신정점)과 샤트렌 1개점(포항죽도점), 올리비아하슬러 1개점(광주세정점) 총 4곳이다.

먼저 크로커다일레이디 챔피언샵에는 광명점과 서울신정점이 선정됐다. 지난해 매장의 매출 신장률은 10%대에 연매출 10억원을 돌파했다. 매장에서는 간식과 음료를 항시 구비해놨으며 태블릿 PC를 활용해 고객에게 화보 컷이나 상품 사진을 보여주는 서비스가 통했다는 평가다.
크로커다일레이디 서울신정점은 지난해 전년 대비 20% 내외 성장한 챔피언샵이다. 가족들이 함께 여러 의류 매장을 운영해 온 노하우에 힘입어, 코로나19 시기인 2022년에도 40%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명절이나 기념일에 특산물을 준비해 고객들에게 택배로 발송하는 등 VIP 고객관리 능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샤트렌 포항죽도점은 2022년 포항에 태풍수해로 큰 타격을 입은 매장이다. 이후 매장은 우수고객 식사초대 등 고객관리와 판매에 집중해 2022년 매출이 90%, 지난해에는 15%대의 신장률을 보였다.

올리비아하슬러 광주세정점은 지역 밀착 마케팅으로 지난해 25%에 이르는 신장률을 보였다. 점주가 지역 커뮤니티에 적극 참여하면서 판매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부회장은 "전국 대리점 사장들의 노고가 있어 지금의 형지가 가능했다"며 "각 지역에서 사장들이 보여주는 노하우에 관심을 기울이고 본사가 긴밀하게 협조해, 챔피언샵을 키워나가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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