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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한국의희망, ‘개혁신당’으로 합당… 당대표 이준석·원내대표 양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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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4. 01. 29. 10:34

총선 이후 ‘한국의희망’으로 개명키로
이준석 대표와 양향자 원내대표
합당을 공식 선언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29일 군 관련 정책 발표를 마치고 밝게 웃으며 퇴장하고 있다. 통합당의 대표는 이 대표가, 원내대표는 양 의원이 각각 맡기로 했다. /연합뉴스
합당을 선언한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과 양향자 대표의 한국의희망이 통합 정당의 당명 및 지도체제 등에 관련한 합의문을 발표했다.

김철근 개혁신당 사무총장은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혁신당과 한국의희망은 대한민국의 정치적 진보와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실현하기 위해 합당을 합의 발표한다"고 밝혔다.

양당의 통합 방식은 당 대 당 통합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통합 정당의 당명은 개혁신당으로 하고, 슬로건은 한국의희망으로 하기로 했다. 다만 제22대 총선 이후에는 한국의희망으로 당명을 바꾼다는 계획이다.

통합 정당의 지도부 구성과 관련해서는 대표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원내대표는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맡기로 했다. 최고위원회는 당 대표를 제외하고, 원내대표를 포함해 각 당이 2명씩 추천해 구성할 예정이다. 사무총장은 개혁신당이, 사무부총장은 한국의희망이 추천해 임명하기로 했다.
이렇게 구성된 지도부는 차기 총선 이후 전당대회가 치러지기 전까지 유지된다.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회는 총선 이후 60일 이내에 열기로 했다.

통합 정당의 정강·정책은 한국의희망의 정강·정책을 우선시해 개정하고, 당헌은 개혁신당 당헌을 골자로 해서 개정한다는 방침이다. 정책연구소와 정치학교는 한국의희망 운영체제를 승계하기로 했다.

양당은 이 같은 합의 사항을 각 당에서 추인을 받은 뒤 확정하기로 했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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