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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광진구 신년인사회 참석…“모아타운·신통기획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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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4. 01. 16. 17:19

2024년 광진구 신년인사회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오전 서울 광진구청에서 열린 '2024년 광진구 신년인사회'에서 서울시 예산 및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오전 광진구청을 방문해 올 한해 동행·매력특별시 서울 조성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광진 신년인사회에는 오 시장을 비롯해 김경호 광진구청장,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김병민 광진갑 당협위원장, 오신환 광진을 당협위원장,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광진갑 의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광진을 당협위원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이날 주민들에게 올해 서울시 예산편성을 설명하고, 광진구와 함께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전달했다.

오 시장은 '동행' 부분에서는 안심소득, 서울런, 고품질 임대주택에 대해 설명하고, '매력' 부분에서는 한강 관광 활성화, 도시 건축 디자인 혁신 등 관광·문화 정책에 대해 알렸다.
오 시장은 "매년 예산은 조금씩 늘어나는 게 그동안의 패턴이었는데 지난해에 처음으로 과감하게 1조 5000억을 줄였다"면서 "약자와의 동행 예산은 절대 액수도 늘었고 비율도 늘었다는 말씀드린다"고 올해 예산 감축에 대해 설명했다.

오 시장은 이어 새로운 소득보장제도인 안심소득과 서울런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오 시장은 "(기초생활보장제도는) 옛날에 만들었고 전 세계적으로 비슷한 복지 체제를 운영하다 보니 항상 사각지대가 생기기 마련이었다"며 "안심소득은 근로 의욕을 자극하고 신청주의가 아니기 때문에 사각지대가 많이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런에 대해서는 현재 중위소득 50%까지 받을 수 있는 혜택을 80%까지 확대하는 것을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임대주택과 관련된 계획에서는 '들어가고 싶은 임대주택·공공주택'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며칠 전에 정부에서도 신통기획과 모아타운운 같은 것을 더 확산시키겠다하는 발표를 봤다. 서울시는 계속 정부와 호흡을 맞춰서 늘려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오 시장은 쪽방주민을 위한 동행식당, 온기창고, 어르신들을 위한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 등 시정 운영 전반에 대한 내용을 설명했다.

오 시장은 "김경호 구청장과 제가 호흡을 맞춰 서울시의 발전, 그리고 광진의 발전을 계속 챙겨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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