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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공영, 경기 평택브레인시티 공동주택 브릿지 대출 연장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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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4. 01. 12. 18:50

토지사용 가능 시기 지연에 따른 연장
한신공영 본사 전경
한신공영 본사 전경./한신공영

한신공영은 경기 평택 한신브레인시티PFV의 채무 785억원에 대한 보증을 실시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채무보증기간은 2025년 2월 13일까지다.


한신브레인시티PFV는 평택 브레인시티 공동주택용지 7블록에 지하 2층~지상 35층, 7개동, 991가구 아파트 및 부대시설을 조성한다.

이번 연장은 지난 10일 양주 덕계동 프로젝트 파이낸싱(PF) 750억원 실행에 이어 이뤄졌다.


최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재무개선작업) 신청에 따라 건설업계에 유동성 위기가 커진 가운데서도 연장에 성공해 의미가 크다는 게 한신공영 측 설명이다.


이번 중도금 대출 연장 배경은 해당 사업지의 토지 공급처인 브레인시티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의 토지사용 가능 시기가 작년 5월에서 올해 6월로 지연된 데 따른 것이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최근 태영건설 워크아웃 이슈로 위축된 PF 시장에서 이번 브릿지 대출 연장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달 사업계획 승인 이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을 통한 본 PF로 전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7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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