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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 육용오리 농장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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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가희 기자

승인 : 2024. 01. 04. 09:55

전남 오리 사육농장 등에 일시이동중지 명령
고병원성 여부 검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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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남 무안군에 위치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도축장 출하 전 검사 과정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확인됐다.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4일 전남 전체 오리 사육농장 및 농업회사법인다솔의 오리 사육농장과 관련 축산 시설·차량 등에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동중지 명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24시간 지속된다.

AI가 확인된 현장에는 초동대응팀을 투입돼 출입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이 조치됐다. 이날 확인된 AI 항원의 고병원성 여부는 검사하고 있다.
올겨울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건수는 25건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각 농가는 농장 출입 차량 2단계 소독,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신기, 기계·장비 등을 축사 내 반입 시 세척·소독조치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기 바란다"며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주요증상뿐만 아니라 경미한 증상이 확인돼도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양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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