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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발급·연말정산 사칭 보이스피싱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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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희 기자

승인 : 2024. 01. 03. 13:08

금감원 로고
금융감독원은 최근 카드 해외 부정사용 또는 연말정산 등을 이용해 보이스피싱을 유도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해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3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유도 사례는 크게 세가지다. 부정사용 의심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거나 연말정산과 세급환급을 빙자한 개인정보 요구, 대학 입시 및 취업 사기 등이다.

사기범들은 문자메시지 내 번호로 문의할 경우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해 이를 추가 범죄에 이용했다. 또 국세청 등을 사칭해 연말정산, 세금 환급을 위해 개인정보가 필요하다며 신분증 사진, 계좌번호 등을 요구했다.

더불어 대학이나 기업을 사칭해 입학(취업) 합격 문자메시지를 보내 메신저 피싱(문자 금융사기)으로 이용했다. 합격 확인을 위해 신분증,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하고 악성 홈페이지 접속을 유도해 불법 프로그램을 설치했다.

금감원은 "개인정보 제공과 자금 이체 요청은 무조건 거절해야 하며 악성 앱이 설치된 경우 휴대전화에 저장된 정보가 탈취될 수 있어 계좌번호, 비밀번호, 신분증 사진을 휴대전화에 저장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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