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SDV 디스플레이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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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LG전자는 올해 CES의 LG랩스 전용 전시 공간에서 진공관 오디오를 모티브로 투명 OLED 패널을 탑재한 올인원 오디오 '듀크박스' 등 혁신 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듀크박스는 하반부에 전면 스피커, 상단부에 360도 스피커를 탑재해 사운드의 입체감을 살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전면에는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투명 상태에서는 내부의 진공관이 드러나 보이고, 장작불 영상을 띄워 벽난로 분위기의 연출이 가능하다. 또 투명도 조절이 가능해 불투명 상태로 만들어 일반 디스플레이처럼 영상을 보는 것도 가능하다.
LG전자는 글램핑 고객을 위한 맞춤형 주거 공간 '본보야지'의 두 번째 버전도 공개한다. 지난 8월 '본보야지'를 공개한 이후 고객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캠핑 트레일러 크기로 만들어 이동성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본보야지는 실내 주차가 가능한 크기이면서 자동차에 연결해 어디든 끌고 다니며 편안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맛과 향이 다른 두 가지의 캡슐을 한 번에 추출하는 캡슐 커피머신 '듀오보'도 선보인다. LG전자는 전시 공간을 듀오보 대형 모형과 우주펫 캐릭터 '큐보' 등을 연출해 글로벌 고객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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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P(플라스틱)-OLED, ATO(Advances Thin OLED),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 등 대시보드를 가득 채우는 다양한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공개한다. P-OLED는 유연한 플라스틱 기판을 사용해 가볍고 구부릴 수 있는 초고화질 프리미엄 라인업이다. ATO는 유리 기판을 사용해 합리적인 가격대로 차량용 OLED의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는 신제품이다. LTPS LCD는 기존 LCD 대비 대형화 및 고해상도 구현에 유리하다.
디스플레이 시야각을 제어해 운전자의 전방 주시를 돕는 '시야각 제어 기술(SPM)'도 소개한다. 최근 프리미엄 자동차를 중심으로 운전석 앞 계기판부터 조수석 앞까지 화면이 확대되면서 SPM 기능도 중요해지고 있다. SPM을 작동하면 조수석의 화면으로 영화를 감상해도 운전자석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또 슬라이더블 및 폴더블 OLED를 차량 뒷좌석에 적용해 탑승객의 필요에 따라 화면을 펼쳐 사용하는 등 차량 내 한정된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솔루션도 함께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CES가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글로벌 행사인 만큼 LG그룹이 각사의 혁신, 주력 제품을 가장 먼저 선보이면서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 선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