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무식 등 별도 행사 없어
19일 재계에 따르면 LG전자 등 LG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오는 22일로 올해 업무를 마무리하고 다음날부터 연말 휴가에 돌입한다.
LG 주요 계열사들은 마지막 주(26~29일)를 권장 휴가 기간으로 정했다. 해당 기간에 연차를 사용하면 23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이어지는 최대 10일간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셈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이메일과 영상을 통해 신년 인사를 대신해 왔다. 올해도 그룹 차원에서 진행하는 별도 행사 없이 최소 인원만 출근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도 연말 종무식을 생략하고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장기 휴가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12월 마지막주부터 임직원들은 자유롭게 연말 휴가를 떠나는 분위기다.
삼성은 수 년 전부터 전사 차원의 종무식 없이 시무식만 진행하고 있다. 시무식을 통해 기술·품질·차별화된 고객 경험 등과 함께 조직문화 혁신과 과감한 도전, 투자 등을 언급했다.
시무식은 내년 1월 2일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사장)과 일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수원사업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