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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14일 국회에서 '2차 인재영입식'을 열고 '2호 인재'로 이 고문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부산 출신으로 부산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한 이 고문은 포항공대 물리학과와 고신의대 의예과에 진학했다 중퇴하고 서울대 계산통계학과에 진학해 졸업한 이력을 갖고 있다.
대학 졸업 후에는 이동통신회사 한솔PCS에 입사해 근무하다 넷마블로 이직, 입사 1년 만에 이사로 승진해 엔씨소프트 전무, 엔씨소프트서비스 대표, NC문화재단 전무 등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15년 간 임원을 지냈다.
이후 비대면 교육 솔루션을 자체 개발한 국내 에듀테크 스타트업 퓨쳐스콜레에서 이사회 의장,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새솔테크 대표이사(CEO)를 역임하고 현재는 새솔테크 고문직을 맡고 있다.
이 고문은 정치를 결심하게 된 이유로 "급속도로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업의 지속성장 여부는 연구개발을 통한 미래지식과 기술자본의 축적에 달려 있으나, 윤석열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이 삭감되고 후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4차 산업 전문가로서 현장경험과 실행 능력을 토대로 기업과 산업의 발전을 통한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이끌어내는데 온 힘을 쏟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 고문은 이날 영입식에서 차기 총선에서 염두에 둔 지역구가 있는지를 묻는 말에 "세부적인 것은 당과 상의를 해야 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부산, 그 중에서도 발전이 상대적으로 더딘 서부산에 나가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비례대표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비례대표는 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저는 균형 발전, 격차 해소, 고부가가치 산업의 일자리 창출에 관심이 있다. 실질적으로 우리 사회에 일자리가 창출이 되려면 성공한 사례가 중요하다고 생각을 한다"며 "성공 사례를 하나 만들고 그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그래서 비례보다는 지역의 발전을 할 수 있는 지역구 의원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