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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짝짝이, 아이폰… 화제성 남다른 이재용 회장 ‘웃수저’ 짤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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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제윤 기자

승인 : 2023. 12. 07. 15:07

/연합,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부산 깡통시장에 방문했을 때 찍힌 사진과 영상들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이재용 회장을 비롯해 구광모 LG 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은 지난 6일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부산에 방문했다. 최근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로 실망한 부산 시민을 위로하고 인근 시장을 찾아 상인을 격려하기 위함이었다.

이날 윤 대통령과 함께 부산 깡통시장, 국제시장 등을 방문한 이재용 회장은 대통령 못지않은 인기에 가는 곳마다 환호받았다고 전해졌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친구가 실시간 찍은 이재용 사진'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는데, 평소 공식 석상에서 보인 적 없던 익살스러운 표정이 담겨 화제가 됐다. 이 회장은 자신을 촬영하는 카메라를 보면서 오른손 검지를 입에 대는 동작을 보였는데 마침 이 장면이 한 시민의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온라인에 확산했다.

/이하 에펨코리아

마치 엄청난 일을 벌이고 비밀로 해달라는 듯 '쉿'하는 동작으로도 해석되는 사진에 네티즌은 재치 있는 패러디 사진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패러디 사진에는 '동생 몰래 신라호텔 계산 안 하고 튀기'라는 제목이 붙여졌다. 만약 이재용 회장이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한다면 나올 법한 영상의 섬네일처럼 패러디한 것이다. 이 밖에도 그의 손가락 '쉿' 사진에는 '회식 2차 가기 싫어서 조용히 집에 가는 대리님 표정', '부장님한테는 비밀로 해줘', '쉿 이 시장 내가 다 사버릴 거야' 등 유쾌한 '제목 학원'이 열리기도 했다.


이날 화제가 된 사진이 '쉿'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깡통시장에서 윤 대통령 외 재계 총수들은 떡볶이와 만두 등 분식을 시식했다. 이때 이 회장만 검은색, 빨간색 짝짝이 젓가락을 받아 들고 있는 장면, 어묵 국물을 수줍게 요청한 뒤 "아 좋다"라고 감탄하는 장면 등이 일부 네티즌에 포착되면서 "이재용 회장이 하면 다 웃기다"라는 말까지 나오게 했다.

/연합

/유튜브 'YTN'

급기야 이 회장은 악수를 청하는 시민에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데일리 독자가 제보한 영상에 따르면 이 회장은 깡통시장에서 만난 시민을 향해 "아이폰이 왜 이렇게 많아요?"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유발했다.

이 회장은 평소에도 취재진을 만났을 때 "갤럭시 쓰면 인터뷰할 텐데"라거나 아이폰을 쓰는 기자에게 "왜 아이폰 써요?"라고 묻는 등 '아이폰 농담'을 던진다고 알려져 있다.

사진과 영상을 본 네티즌은 "발언하는 것마다 화제네", "스타성 미쳤다", "이런 게 스타성이구나", "발언도 남다르다", "타고난 웃수저", "너무 웃기다", "아이폰 쓰는데 괜히 미안해지네" 등 반응을 보였다.

한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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