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6일 부산 국제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응원 메시지를 든 상인./대통령실
231206_02_국제시장 방문_007
0
"떡볶이가 떡이 아주 쫄깃쫄깃하네요" 윤석열 대통령이 6일 부산 국제시장 한 분식점에서 기업인들과 떡볶이를 먹고 있다./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부산 국제시장 일원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의 국제시장 방문은 취임 후 처음이다.
이번 부산 방문은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를 위로하고 부산 민심을 달래기 위한 성격이 컸다. 윤 대통령도 국제시장 상인들에게 "부산을 키우겠다.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엑스포 전시장 부지에 외국 투자기업들을 유치해 엑스포를 유치했을 때보다 부산을 더 발전시키겠다"고도 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부산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했지만, 오히려 시민들이 윤 대통령에게 힘을 북돋아주는 장면도 여럿 포착됐다.
상인들이 곳곳에서 응원메시지를 들어보인 것이다. 윤 대통령과 만난 상인들은 '2030 엑스포 수고하셨습니다', '2030 엑스포 수고많았습니다'라고 직접 쓴 종이를 들어올렸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시장 방문 후 인근 식당에서 총수들과 '돼지국밥' 오찬을 함께했다. 돼지국밥은 윤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도 부산을 찾아 즐겼던 메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