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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잠실에 600평 규모 ‘크리스마스 마켓’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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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3. 11. 2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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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월드몰 앞 야외 잔디 광장에 선보인 '크리스마스 마켓' 전경./제공 =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잠실에 초대형 '크리스마스 마켓'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4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앞 아레나 잔디 광장에 여는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은 겨울 시즌을 만끽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테마의 쇼핑, 먹거리, 즐길 거리를 등을 총망라했다.

지난해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 선보인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하루 평균 1만명, 누계 2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은 바 있다. 올해는 야외로 자리를 옮겨 지난해 대비 6배 가량 규모를 키운 약 600평 부지에 크리스마스 마켓을 마련했다.

크리스마스 마켓의 중심에는 약 7m 높이의 '대형 글래스 하우스'가 들어선다. PVC(폴리염화비닐), 유리 등 투명한 소재로 천장과 벽을 마감해 야외의 느낌을 극대화하고, 글래스 하우스의 내·외부에는 가지 각색의 '유럽식 상점'들이 늘어선다.
또 6만여 개의 전구, 40여 개의 크리스마스 트리, 각종 소품 등을 통해 크리스마스 마켓을 장식하고 마켓 운영 시간인 오전 10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조명에 불을 밝힌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은 겨울 야경 명소로 입지를 다진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몰 등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크리스마스 마켓 전체가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크리스마스 인증샷' 성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켓에는 총 25개 브랜드가 참여해 5000원대 먹거리 등 약 2000여 종 상품을 선보인다. 투명 글래스 하우스 내부는 기프트, 테이블 웨어, 액세서리, 와인, 베이커리 등 크리스마스와 연계한 테마 상점들로 구성된다.

외부 테라스에서는 인기 겨울 간식도 즐길 수 있다. 테라스에는 유럽 플리마켓을 닮은 '야외 취식공간'을 마련하고 겨울 인기 간식을 맛보며 야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크래프트 비어로 유명한 '카페인 신현리' 상점에서는 유럽 전역에서 즐겨 먹는 겨울 대표 음료인 '글루바인(뱅쇼)'과 함께 독일 정통의 '뉘른베르크 소시지' 등을 판매한다.

입장은 유럽의 크리스마스마켓 처럼 '입장권 방식'과 '현장 선착순 입장 방식'을 동시에 운영한다. 롯데백화점 앱(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하루 100매 한정 판매 계획인 유료 입장권(5000원)을 구매한 고객은 동반 1인까지 '패스트트랙' 으로 대기 없이 바로 입장 할 수 있다. 커피 부산물을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컵'도 선물로 받는다. 입장권 수익의 일부는 송파구청에 기부해 연말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 밖에 현장을 방문해 예약 후 대기 순서에 따라 무료입장도 가능하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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