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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스마트 건설혁신 기술에 AI CCTV·앵커 로봇 등 5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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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3. 11. 17. 06:00

스마트건설 챌린지 수상작 발표
22일 스마트건설 엑스포서 시상
2023년 스마트건설 엑스포 홍보물
2023년 스마트건설 엑스포 홍보물./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부터 이달까지 진행된 '2023 스마트건설 챌린지' 공모전 수상작을 17일 발표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안전관리 △단지·주택 △도로 △철도 △건설정보모델링(BIM) 등 5개 기술 분야에 대해 관련 공공기관들이 기술시연 심사 등 경연을 주관하는 행사다.

분야별로 우수 기업에게 국토부장관상 등이 주어졌다.

안전관리 분야에선 콘티랩이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작업장 및 근로자 안전 상황을 원격·자동으로 판별하고 관제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한 공로다.
단지·주택 부문에선 삼성물산과 대명GEC가 국토부장관상을 받았다. 드릴링·펀칭·너팅 등 앵커 설치 모든 공정을 자동화한 앵커 설치 로봇을 개발해 고소·반복 작업의 안전성 및 시공 품질·생산성을 확보했다.

도로에선 분야에선 현대건설, 아르고스다인, 메이사무인드론이 국토부장관상을 거머쥐었다. 도로 인프라 특성을 고려한 이동형 무인 드론 시스템, 공간정보 통합관리 프로그램, AI 기반 영상분석 기술 등을 통합한 도로 인프라 맞춤형 '도로 전 구간 관리 자동화' 기술을 개발해서다.

철도 부문 국토부장관상은 엘지유플러스, 파미정보기술이 획득했다. 측량 데이터, 레이저 포인트 클라우드 데이터, BIM 데이터 등을 활용해 정교한 3차원 모델 텍스처를 수집·활용해 도시 및 철도시설 등의 대형 3D 모델 구축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BIM 분야 국토부장관상은 종합건축사사무소 근정, 상상진화, 센구조연구소, 피식스에스씨가 받았다. 다양한 건축 환경에 따라 일조사선 및 건폐율, 용적률에 맞는 건축모델을 자동으로 생성해 대지 조건에 맞는 다양한 대안을 빠르게 검토 가능한 기술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장관상을 받은 각 우수 기술에 대해서는 상금 및 기술 검증 우선 적용, 공공기관 판로 개척, 내년 강소기업 선정 시 가점부여 등 혜택이 제공된다.

또 장관상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과 발표회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는 '2023 스마트건설 엑스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태오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기존 건설업계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스마트건설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스마트건설 확산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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