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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통계청 기준 종로구 1인가구는 44.1%로, 이중 중장년 1인가구가 30.8%를 차지한다. 구는 대부분의 복지정책이 청년과 노년층에 편중돼 자칫 정책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중장년을 위해 내건내챙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4기 프로그램은 4050 1인가구를 위한 건강요리교실과 아로마테라피 감정수업으로 구성됐다. 이달 21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9시 총 4회차로 진행한다.
감정수업은 아로마테라피를 매개로 나에 대해 이야기하고 타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으로 꾸몄다. 요리교실에서는 연말에 어울리는 음식을 만들고 퀴즈를 풀며 소통할 수 있다.
참여 대상은 종로구민 또는 관내에서 생활하는 40~50대 1인가구다. 신청은 이달 15일까지 종로구 소식지와 블로그에 게시된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하면 된다. 참여비는 전액 무료다.
구 관계자는 "요리라는 공통 관심사를 갖고 모인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고 외로움을 덜며 소통할 수 있는 사회적 관계망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