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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CCG(카드 수집형 게임)게임으로서 도전장을 내민 뉴노멀 소프트의 '템페스트: 타워 오브 프로바티오(이하 템페스트)'가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회사 설립 7개월 만에 지스타에 참가하는 뉴노멀 소프트의 신작 '템페스트'는 총 7턴간 최대 네 장의 카드를 놓을 수 있는 '탑'에 더 많은 카드를 배치해, 상대 보다 높은 파워 총합을 기록하면 승리하는 게임이다.
템페스트는 기존 CCG와는 조금 다른 전략성을 내세우면서도 유저들을 최우선시 하는 모습을 예고하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그렇다면 기존 CCG 게임들과 다른 템페스트만의 특징은 무엇일까.
◆ 정규전 및 로테이션 시스템 배제, '완전한 시즌제' 도입으로 유저 가치 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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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G에서 자신이 공들여 만든 덱의 가치가 떨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시즌마다 사용 가능한 카드가 제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규 유저의 유입 ▲복귀 유저의 밸런스 조정 ▲기존 유저의 덱 가치 보존에 문제가 발생한다.
하지만 템페스트의 경우 '완전한 시즌제'를 제공한다. 정규전이 없이 시즌별로 다른 카드를 제공하며, 시즌이 넘어갈 때 '지난 시즌 카드'들은 모두 현재 시즌 카드로 변경된다.
시즌 1에 뽑았던 카드는 시즌 2에 사용할 수 있는 카드 뽑기권으로 돌려받도록 설계되어 유저가 '투자한 가치'가 보존된다.
이는 뉴노멀소프트의 박장수 대표가 미디어 인터뷰때 강조했던 "템페스트의 핵심은 유저의 가치 보존이다"라는 말의 의미를 확실히 보여주는 부분이다.
◆ 한 장의 밴픽으로 '메타 고착화 방지'와 '새로운 플레이' 경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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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페스트는 게임 시작 전 각 유저가 서로의 덱을 확인한 후, 상대방의 카드 1장을 게임에서 제외할 수 있다. 카드 게임의 특성상 한 장의 카드만 사라져도 덱의 콘셉트나 운영이 바뀔 수 있다.
이후 무작위 카드 세장 중 하나를 선택해 본인의 패에 넣게 된다. 이는 서로 상대의 덱을 파악할 수 있으면서도, 무작위 1장의 카드에 대한 변수를 나눠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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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변수와 랜덤 요소로 메타의 고착화를 막아 내고, 상황에 맞는 플레이어의 임기응변과 심리전으로 CCG 게임으로서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템페스트는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이번 '지스타 2023에'서 데모 버전 시연을 통해 이용자들의 반응을 살핀 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담금질과 e스포츠화를 위한 연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어서 정식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유성혁 게임담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