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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6G 글로벌 2023' 행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6G 연구개발(R&D)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행사는 차세대 네트워크 구간 행사인 '모바일코리아 2023' 일환으로 2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먼저 무선통신 분야에서는 5G 주파수 3.5㎓의 용량 한계와 28㎓의 커버리지 한계를 극복하는 어퍼 미드 대역(7~24㎓) 기술을 개발한다. 또 5G 핵심부품으로 꼽히는 '대용량 다출입 안테나 기술(massive MIMO)' 대비 4배 이상 성능을 향상시킨 '초대용량 다출입 안테나 기술(E-MIMO)'과 이러한 안테나 부품을 제어하는 IC칩을 개발한다.
모바일코어 분야에서는 하드웨어(HW) 중심에서 소프트웨어(SW)화가 되고 있는 네트워크 변화에 대응한 클라우드 기반 SW 기술로 개발한다. 6G유선네트워크 분야는 프론트홀에서 전달망까지 이어지는 구간의 초고속·대용량 광전송 시스템 및 부품 기술을 개발한다. 6G 시스템 분야에서는 사용자 단말과 6G 융합서비스까지 연결하는 구간인 성능보장 기술을 개발한다. 아울러 6G 표준화도 지원한다. 2026년에는 중간 성과물을 주요국 통신사, 제조사, 표준 전문가, 정부 관계자 등에 선보이는 '프리-6G 기술 시연' 행사를 열고 우리나라의 국제표준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사업 종료 시점인 2028년에는 국내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 성과물의 통합시스템 시연을 추진한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디지털 심화 시대에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 창출의 핵심 인프라인 네트워크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이번 행사는 시의적절하고 의미있다"며 "6G에서는 통신장비간 개방성·상호운용성이 주목 받는 만큼 글로벌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6G 글로벌 2023 행사에는 삼성전자, 노키아, 에릭슨, LG전자,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서울대, 란드의 오울루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프랑스 전자정보기술연구소 레티(CEA Leti), 일본의 일본전시전화(NTT)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