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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는 24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 자유형 100m 예선 6조로 레이스에 나서 48초54를 기록했다.
황선우는 개인 첫 아시안게임 경기에서 같은 조의 판잔러(48초66)를 이겨 기쁨을 두 배로 늘렸다. 다만 전체 1위 자리는 4조에서 경기한 왕하오위의 기록(48초13)에게 내줬다.
하지만 예선 순위는 크게 의미가 없다. 이날 총 44명이 출전한 예선에서 상위 8명 안에만 들면 되기 때문이다.
이호준도 6조 3위(49초24) 및 전체 7위로 결승 티켓을 땄다.
탐색전을 끝낸 남자 자유형 100m 각 나라 간판 선수들은 이날 오후 9시 26분 금메달을 놓고 진짜 승부에 임한다.
황선우는 지난 5월 47초22로 자유형 100m 아시아 신기록을 세운 판잔러와 진검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황선우는 "예선 기록에 만족한다"며 "판잔러뿐 아니라 왕하오위도 자유형 100m에서 무척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결승에서 더 열심히 레이스를 펼쳐야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