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회차를 맞은 올해 숲속 꿀잠대회에는 100명 모집에 총 1만2915명이 참가를 신청해 1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로 8회를 맞은 이날 대회에서는 2시간의 수면 시간 동안 심박수를 측정해 가장 안정적으로 숙면을 취한 참가자들이 여행상품권을 수상했다. 가장 이색적인 잠옷과 소품을 선보인 참가자에게도 상품이 제공됐다. 이 밖에도 미니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됐다.
유한킴벌리가 올해 참가 희망자를 대상으로 수면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2%는 자신의 수면시간이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근심과 걱정으로 수면에 어려움을 느낀 경험이 있는 참가자는 84%에 달했다. 잠을 이루지 못한 이유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26%) △디지털 기기 사용(24%) △업무·학업 스트레스(24%) △인간관계 스트레스(10%)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질 좋은 쉼과 수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대회에 대한 관심도 매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숲에 보다 더 친숙하게 다가가고 숲 보호의 중요성을 함께 나누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