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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디자인-공학-경영 융합의 삼각편대, 비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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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욱 객원 기자

승인 : 2023. 08. 21. 13:12

네트워크파티 개최
네트워크파티 개최/제공=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
한양대 에리카는 2023년 한국디자인 진흥원이 주관하는 신기술융합디자인 혁신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철옹성 같았던 디자인, 공학, 경영학의 융합 삼각편대를 완성함으로써 혁신교육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 혁신융합사업의 연구책임자인 송지성 디자인대 교수는 "기술이 제품이 되기 위해서는 디자인이 필요하고, 제품이 상품이 되기 위해서는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혁신은 융합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융합은 교육과정에서 구현되어야 한다. 한양대 에리카는 산업연계형 문제해결(IC-PBL) 수업방식을 2015년 말부터 선도적으로 도입하여 미래혁신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금번 신기술융합디자인 혁신인재양성 사업에서는 인공지능로봇기술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시장에 정착시키고 확산시키는데 있어서 학생들에게 필요한 역량을 배양하고자 한다. 이 과정에서 대학내의 전공간 장벽을 허물고 다양한 전공의 교수진이 융합교육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신기술융합디자인 혁신인재양성 교육은 지난 6월 네트워크파티를 시작으로 디자인대, 공학대, 경상대 소속 총 19명의 교수진과 42명의 학부 3,4학년 학생들이 융합팀을 구성하였다. 디자인대, 공학대, 경상대의 교수진들이 서로 뜻을 합하여 전공간 벽을 허물고 융복합교육을 진행하는 것은 대학가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다. 우선 방학기간 중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또 8.8로봇데이에는 인공지능로봇교육을 통해 융합해커톤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9월부터는 한국기업 뿐만 아니라 미국회사와 글로벌 IC-PBL 산학연계 프로젝트를 뉴미디어 프로젝트, 서비스디자인과 로봇혁신, 로봇산업디자인, 로봇과 인터랙션디자인 등의 수업 안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하는 미국소재 회사는 남가주 오렌지카운티의 한인소상공 기업들로서 Soma USA(디자인 및 마케팅분야 산학협력), 첨단인테리어사인 Ecodeco사(IOT분야) 등이 있다. 담당교수들과 학생융합팀은 신기술 기반 융합디자인 아이디어와 시제품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에게 일본과 미국해외연수를 지원하고, 이를 통하여 신기술 관련 미래 혁신 아이디어와 트렌드를 학습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기술융합디자인 혁신인재양성사업은 교육부 및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다. 한양대에리카는 본 사업을 통하여 대학, 산업 및 국내외 지역의 연계를 체계적으로 구조화하여 글로벌 지역혁신생태계의 프로토타입을 제시함으로써 미래융합 인재를 배출하고자 한다.
로봇데이 인공지능로봇교육
로봇데이 인공지능로봇교육/제공=한양대학교 에키라 캠퍼스
박상욱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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