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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SK하이닉스 중심 자회사 회복 기대···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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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3. 08. 16. 09:29

NH투자증권은 16일 SK스퀘어에 대해 SK하이닉스를 필두로 자회사들의 회복세가 가시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5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SK스퀘어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274억원 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로 전환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분기에 이어 또다시 적자가 지속되면서 7345억원 손실을 나타냈다.

NH투자증권은 SK스퀘어의 실적은 주요 자회사인 SK하이닉스의 지분법 손익이 실적에 반영되고 있어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적자폭은 조금씩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올 2분기 기준 티맵모빌리티와 11번가는 전년 대비 각각 52.7%, 38.9% 증가한 689억원, 197억원을 기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라 실적 회복이 기대되며, 연결 자회사 중에서는 티맵모빌리티의 가입자 및 유저당 평균 매출(ARPU) 성장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하반기 중에는 반도체 관련 업체를 비롯한 다수의 인수합병(M&A)이 예상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SK스퀘어의 NAV(순자산가치, Net Asset Value)는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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