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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경북소방본부와 고령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2분께 경북 고령군 덕곡면의 인근 숲을 수색, 동원한 엽사(사냥꾼)가 오전 8시 34분께 사살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드론 등으로 수색에 나서 농원 인근에서 배회 중인 사자를 사살했다.
고령군은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암사자 탈출 상황이 종료됐음을 군민 등에게 알렸다.
앞서 고령군은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주민들에게 이런 사실을 알리고 주의를 당부하며 "사자를 발견하면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암사자가 탈출한 해당 농장은 지난해 2월 고령군청이 관광농원으로 지정해 관광객을 상대로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