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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6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우리경제의 생산, 소비, 투자 동향을 보여주는 전산업 생산, 소매판매, 설비투자가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이번주 발표된 2분기 GDP(국내총생산)의 회복 흐름을 재확인시켜 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 경제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제조업 생산이 5개 분기 만에 플러스 전환하며 그간의 부진에서 벗어났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방 차관은 "농축산물 수급 관리와 물가안정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호우피해로 인한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조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농작물 재해보험은 추정보험금의 50% 내에서 선지급하고, 정부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8월 중으로 피해보상을 신속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수출현장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매월 원스톱 수출 119를 가동, 산업단지, 항만배후단지, 경제자유구역 등 다양한 현장을 방문해 수출 애로를 밀착 지원하겠다"며 "8월부터는 핀테크, 에듀테크 등 서비스 수출 유망분야와의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서비스 수출기업의 애로사항도 적극 발굴·해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투자협력 진행과 관련해서는 "우리 기업들의 신뢰·수익성 있는 투자제안들을 UAE측에 전달하는 등 실제 투자유치 단계로 본격 돌입했다"면서 "정부는 민간기업, 협회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투자유치 경험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개별상담, 영문투자제안서 작성 컨설팅 등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