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유대 강화 동시에 지역경제 성장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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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엘렌 박 뉴저지 주의회 하원의원이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지 언론보도를 인용해 "CJ대한통운의 뉴저지 물류 인프라 투자 계획은 양국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지역 경제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지난달 28일 국가 물류 공급망 강화를 위해 미국에 최대 6000억원 가량을 투자해 뉴저지와 시카고에 규모 첨단 물류센터 3개를 구축하는 '북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36만㎡ 규모로, 연간 5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엘렌 박 의원은 CJ대한통운의 투자가 미국 내 한인 커뮤니티와 한미 파트너십에 미칠 긍정적 영향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박 의원은 "한인 커뮤니티가 뉴저지에서 계속해서 번창하는 가운데, 한국 비즈니스 커뮤니티도 마찬가지로 성장하는 것을 바라보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라며 "CJ대한통운의 뉴저지를 향한 약속에 크게 고무되었으며, 이 투자가 어떻게 우리의 유대 관계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지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 발표 후 뉴저지 비즈니스 매거진, 데일리헤럴드, 플릿뉴스데일리 등 현지 언론에서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을 비중있게 조명한 보도가 이어지면서, 물류센터 건립 예정 지역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대부분의 매체는 "양사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시카커스를 포함 미국에 3개의 대규모 물류센터를 건설한다고 발표했다"면서 "또한 이 계획은 지역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여 한미 경제 동맹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미국과 태나다 등 북미 전역에 걸쳐 60여개의 물류센터와 운송, 포워딩 비즈니스를 위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지난해 1조3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지난 2018년 미국 물류기업 DSC로지스틱스를 인수하며 활발히 미국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20년에는 기존 미국법인과 DSC를 합병,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도 출범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