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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여가부)는 '2022년 아이돌봄 서비스제공기관 평가'를 실시한 결과, 경산시 등 총 35개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7개 아이돌봄 서비스제공기관을 도시·도농·농촌 등 3개 그룹으로 분류해 아이돌보미 활동과 서비스 제공, 예산 집행, 서비스 점검(모니터링) 사후 조치 등 업무 전반을 들여다봤다.
여가부에 따르면 우선 경산시는 이용자 만족도와 아이돌보미 활동률, 이용가정 증가율, 예산 집행 충실성 등 대부분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지역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서비스 이용 경험을 널리 알리고, 아이돌보미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밖에 아이돌보미의 고충 해소 및 현장 문제 발생 시 중재·대응에도 힘썼다.
도시지역 1위 우수기관으로 뽑힌 부산 북구는 이용가정의 요청사항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해 서비스를 연계한 종사자들의 역량이 돋보였고, 전년 대비 이용 가구수 증가폭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도농지역과 농촌지역에서 1위 우수기관으로 각각 선정된 충남 공주시와 경남 거창군은 소속 아이돌보미들의 숙련도와 직무 만족도 등을 끌어올려 좋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기관은 오는 10월 열릴 전국 '아이돌봄지원사업 소통의 날' 행사에서 장관상을 받는다. 이들의 운영사례는 아이돌봄중앙지원센터가 제공하는 서비스 개선자문을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
이기순 여가부 차관은 "아이돌봄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가족행복 안에서 우리나라 미래의 주인공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