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전망한 해성디에스의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각각 16%, 45% 감소한 1825억원, 295억원이다.
하나증권은 DDR5 수혜를 올 하반기와 2024년에 주목할 포인트로 꼽았다. 최근 서버 고객사들 중심으로 DDR5 수요가 강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도 DDR5 중심으로 주문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해성디에스의 패키지기판은 대부분 서버 및 PC향 DRAM((Dynamic Random Access Memory)용 패키지기판으로 구성돼 있고, DDR5 매출액 증가 속도가 예상보다 가파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해성디에스는 메모리 업황 회복 기대감과 DDR5 수혜로 인해 메모리 업체들의 주가 상승에 동행할 수 있는 업체"라며 "패키지기판 업체 내에서도 DDR5 수혜 강도는 강한 편이기 때문에 주가 측면에서 열위에 있을 이유가 없다"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최근에 일본 리드프레임 경쟁 업체의 매각 등으로 인해 반사 수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주가 상승 요인을 확보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