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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우리 당 253개 당협 중 40곳이 사고 당협인데, 조강특위에서 사고 당협 현황을 분석해 총 36곳에 대한 조직위원장 공모를 결정했다"며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의결 사항을 보고했다.
이번 공모는 당협위원장이 없는 당협에 새 조직위원장을 뽑는 것으로, 조직위원장이 지역 당조직 의결을 거쳐 당협위원장이 되는 만큼 사실상 당협위원장을 인선하는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다. 국민의힘 조강특위는 오는 28일까지 조직위원장 공모를 진행한다. 서류 교뷰를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공모 접수는 오는 28일까지다.
공모 대상 선거구는 서울 광진구을·중랑구을·강북구을·은평구갑·서대문구갑·서대문구을·마포구갑·강서구을·관악구을 9곳, 부산 북구강서구갑 1곳, 인천 남동구갑·서구갑·서구을 3곳, 대전 유성구갑·대덕구 2곳, 울산 북구 1곳, 세종 세종시갑 1곳 등이다.
수도권에 해당하는 경기에서는 가장 많은 14명을 모집한다. 경기 성남시 중원구·성남시분당구을·의정부시갑·광명시을·안산시상록구을·안산시단원구을·고양시을·남양주시병·오산시·시흥시갑·용인시병·파주시갑·화성시갑·화성시을이 그 대상이다.
강원도는 원주시을, 충남은 아산시을, 전북은 전주시을, 경남은 김해시갑, 제주는 제주시을이 새 조직위원장을 찾는다.
다만 당원권 정지 상태인 이준석 전 대표(서울 노원병), 태영호 의원(서울 강남갑), 불법 자금 수수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가 진행되자 탈당한 황보승희 의원(부산 중·영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탈당한 하영제 의원(경남 사천·남해·하동) 지역구 4곳은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