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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명 강남구청장이 22일 압구정동 강남관광정보센터 1층에 새롭게 리뉴얼된 강남메디컬투어센터 개관식에서 시설 곳곳을 꼼꼼히 돌아보고 시설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강남구는 2019년 13만여 명의 해외 의료관광객을 유치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2021년 해외 의료관광객이 2만 3000여 명으로 급감했다. 하지만 구는 지난해부터 의료관광객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해외 의료관광객들이 한층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종합커뮤니케이션센터 개념의 '강남메디컬투어센터'를 선보였다.
조 구청장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감염방역센터로 활용됐던 센터를 새롭게 리모델링해 재개관 했다"며 "그간 센터 업무는 온라인 위주로 진행했지만 이번에 리뉴얼하면서 방문관광객에게 편의 제공 요소를 한층 더 높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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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는 315㎡ 공간에 안내데스크(홍보존), 힐링존(의료기기 체험존), 커뮤니티룸(교육·소모임), 공유오피스(비즈니스미팅), 주민 휴게공간(갤러리·BOOK·로봇카페) 등이 들어섰다. 의료관광객은 독립된 공간인 체험존에서 첨단 의료기기를 체험하고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센터 내 공유오피스 공간은 의료관광 협력기관 및 의료관광객들의 비즈니스 미팅장소나 화상상담실로 사용할 수 있다. 커뮤니티룸에서는 의료관광 관계자들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할 수 있다.
조 구청장은 "우수한 의료진, 뛰어난 의료시설을 갖춘 강남 의료관광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2026년까지 의료관광객 15만명을 유치하겠다"며 "의료관광객이 의료서비스 외에도 숙박, 쇼핑, 음식점 등을 함께 관광할 수 있는 연계 상품 개발을 더 확대하고, 새로운 시장인 몽골과 베트남 등에서 현지 설명회, 미디어 광고를 진행해 글로벌 의료관광 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김형재 서울시의원, 이새날 서울시의원, 김형대 강남구의회 의장, 송영구 ㈔강남구의료관광협회 회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