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기부 특화 ‘밥바라밥 카드’로 청년 취약계층 식비 지원

최원석 사장, 5월 31일 ‘밥바라밥 체크카드’ 이용 누적 기부금 전달식 가져

BC카드는 5월 31일 을지로 본사에서 밥바라밥 카드를 이용해 적립된 기부금을 비영리 민간단체 '십시일밥'에 전달했다. 기부금을 바탕으로 전국 청년 취약계층 300명에게 1인당 15만원 상당의 식권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진은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김세진 비영리단체 '십시일밥' 대표가 기부금 전달식을 기념하는 모습./제공=BC카드

BC카드는 '밥바라밥 페이북머니 체크카드(이하 밥바라밥 카드)' 적립 기부금 전달식이 지난달 31일 오후 3시 BC카드 을지로 본사에서 진행됐다고 1일 밝혔다. 밥바라밥 카드는 지난해 8월 출시한 기부특화 카드다.

이번 행사에는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사장, 김세진 비영리단체 '십시일밥' 대표 등 주요 인사가 참여했다.

밥바라밥 카드는 기부에 특화된 체크카드다. BC카드가 '페이북'에서 제공하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인 '페이북머니'를 기반으로 출시한 혁신금융서비스 상품이다. 고객이 해당 카드로 결제한 금액의 0.1%를 BC카드와 KT그룹이 기부금으로 적립해 결식 청년 등 청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식품 꾸러미, 식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을 바탕으로 BC카드는 연내 전국 청년 취약계층 300명에게 15만원 상당의 식권을 지원한다. 1인당 50장으로, 총 1만5000인분에 해당한다.

100명씩 총 세 차례에 걸쳐 지원 대상을 선착순 모집한다. 한국장학재단에서 발급하는 소득분위통지서 기준 3분위 이하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십시일밥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지난 16일부터 모집 중이며, 강원·경상·대구·부산·울산 지역은 오는 8월 전라·광주·대전·세종·충청·제주 지역은 오는 11월에 모집한다.

앞서 BC카드는 십시일밥, KT그룹희망나눔재단과 함께 지난해 12월에도 밥바라밥 카드 적립 기부금을 바탕으로 전국 결식 청년 100명을 선정해 1인당 15만원 규모의 식품 꾸러미를 전달했다. 수혜 청년의 참여 후기는 BC카드 페이북 내 ESG 채널인 '가치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밥바라밥 카드는 만 14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발급 가능하다. 고객은 자신의 은행계좌를 페이북머니와 최초 1회만 연동하면 별도 충전 절차 없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최원석 사장은 "BC카드는 청년들이 보다 고민 없이 자신의 미래를 그려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처한 사회·경제적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