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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오토도스 시스템 등 기술력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밀레가 개발한 오토도스 시스템은 센서가 식기 오염도를 감지하거나 또는 프로그램에 따라 기기 자체에 설정된 적절한 양의 세제를 자동으로 투입하는 기술이다. 식기량 등을 자동 감지하는 오토센서세척 프로그램을 사용할 경우 물과 전기소비량을 줄일 수 있다.
회사는 이전 모델에 비해 에코 프로그램 기준으로 진행할 경우 전기소비량은 약 33% 감소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식기세척기의 경우 오토도스 시스템 등이 적용된 모델은 G7000, G7114 등이 있는데, 지난해 국내 빌트인 가전 매출 비중이 식기세척기, 냉장고 등 주방가전 품목에서 전체의 74.4%를 차지했다.
앞으로도 회사는 기술력을 강화해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밀레 관계자는 "벤츠가 '자율주행 레벨3'를 도입하고, 몽블랑이 150여개의 생산 공정을 거쳐 만년필을 제작하듯 밀레는 모든 제품의 내구성을 최대 20년을 기준으로 연구개발(R&D)을 진행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R&D 라인업 강화와 기술 가치 등을 함께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