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희 관악구청장이 15일 열린 난곡 스마트 공영주차장 개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관악구
"주민들이 원하는 최우선 생활 인프라인 공영주차장을 확충에 '살기 좋은 명품 도시, 관악'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15일 난곡동 '난곡 스마트 공영주차장' 개관식에 참석해 쾌적한 주차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개관식엔 박 구청장을 비롯해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임춘수 관악구의회 의장 등과 함께 난곡동 주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난곡동은 저층 주거지가 밀집돼 주차난으로 민원이 지속 제기돼왔다. 이에 2018년 '난곡·난향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돼 생활기반시설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공영주차장 건립을 추진했다. 난곡 스마트 공영주차장은 112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4549㎡ 규모로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까지 116대의 주차시설이 마련됐다. 공영주차장은 개관식 이후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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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관악구청장(오른쪽 세번째) 15일 열린 난곡 스마트 공영주차장 개관식에서 축사를 마친 뒤 주차장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제공=관악구
박 구청장은 "녹색 빛이 짙어져 가는 이 계절에 '난곡 스마트 공영주차장'이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 모두들 공감하시겠지만 서울 지역 어딜 가나 주차난이 심각하다"며 "'난곡 스마트 공영주차장' 개관은 난곡지역뿐만 아니라 관악구민의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지역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이어 "민선 8기 4년 동안 15개를 더 만들어 주민의 편의를 제공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 스마트 공영주차장 시설들을 많이 만들어 난곡지역뿐만 아니라 관악구민의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지역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주차수급률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매년 2곳 이상 건물식 공영주차장을 확충해 2027년까지 1349면을 추가할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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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관악구청장(왼쪽 8번째)이 15일 열린 난곡 스마트 공영주차장 개관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관악구
올해는 남현소공원 지하주차장 건립과 행운동 공영주자창 증축을 완료하고, 모래내 공원과 상도근린 공원 부지를 활용한 지하 공영주차장은 내년까지 완공한다. 공공부지가 부족한 대학동 등에는 부지 매입을 통한 '공영주차장 신축' 사업을 추진한다. 주택가 내 면적 1000㎡ 이상의 공원이 있는 지역은 공원 지하를 주차장으로 개발해 주거 밀집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