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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 팝업놀이터는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지속적인 아동 친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구가 마련한 사업이다.
아동들은 이날 열린 팝업놀이터에서 활쏘기, 농구, 5종 장애물, 대형고리 던지기 등 '에어바운스'를 활용한 스포츠를 즐겼고, 부모와 함께하는 '하늘 높이 슛' 레크리에이션 게임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놀이 체험을 경험했다.
일부 공간에서는 페이스 페인팅, 키다리 아저씨의 풍선아트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상설부스도 운영됐다.
팝업놀이터에 참여한 한 아동은 "얼굴에 고양이 그림을 그려서 기분이 좋다"며 "푹신푹신한 곳(에어바운스)에서 노는 게 재미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구는 팝업놀이터에 많은 아동이 참여할 수 있도록 권역별로 모집하고 있다.
이번 팝업놀이터에는 능동, 구의2동, 광장동, 군자동에 주민등록을 둔 아동들이 참여했으며, 다음 달 3일 광진숲나루에서 열리는 두 번째 '팝업놀이터'에는 중곡동에 주민등록을 둔 미취학아동 또는 초등학생 저학년 140여 명이 참여하게 된다.
구는 올 하반기 참여하지 못한 지역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팝업놀이터를 2회 더 운영할 계획이다.
김경호 구청장은 "아동과 부모들 모두가 행복한 하루 보내셨으면 좋겠다"며 "아동들이 오늘처럼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광진구가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