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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마라톤은 이상 기후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식량 부족 위기로부터 아동들을 보호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열리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참가자들이 달리는 것만으로도 전 세계 아동들에게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전달할 수 있다는 슬로건 아래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올해는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등 전국 6개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총 길이 4㎞ 코스에 기후 위기를 느낄 수 있는 포스트를 부착한다. 참가자들은 가뭄과 홍수, 폭염, 산불 등의 주제로 구성된 포스트를 확인하며 기후 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완주를 통해 피해 아동들에게 식사를 전달할 수 있다. 완주 후에는 중고용품 바자회인 '든든 마켓' 등 참가자들이 대회 취지에 공감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