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동호인 6만명 축제의 장’ 전국생활대축전 개최

코로나19 확산 이후 4년 만에 정상 개최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포스터. /문체부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대축제인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4년 만에 정상적인 대회를 치른다.

27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에 따르면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이날부터 30일까지 4일간 경상북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개회식은 28일 오후 5시 30분부터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단 1만9000여명이 출전하고 관객과 자원봉사자까지 총 6만여명의 참가를 기대하고 있다.

생활체육대축전은 시·도 종목별 대항전으로 진행되며 순위를 매겨 시상한다. '새로운 경상북도!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구호로 구미·포항 등 경상북도 11개 시·군 54개 경기장에서 총 43개 종목(정식 40개·시범 3개)이 펼쳐진다.

생활체육대축전은 지난 2001년 '국민생활체육전국한마당축전'이라는 명칭으로 제주에서 시작됐다. 올해가 23회째다. 그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2021년에는 열리지 않았고 지난해는 개최지 없이 전국 각지에서 종목별 대회로 대체됐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일 생활체육 교류도 4년 만에 재개된다. 문체부는 "이번 대회엔 일본 생활체육 동호인 130여명이 참가해 축구·배구 등 9개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