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유한킴벌리, 시각장애인 위한 점자 적용 탐폰 신제품 출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427010016249

글자크기

닫기

오세은 기자

승인 : 2023. 04. 27. 10:14

순면 흡수체 적용해 국내서 직접 생산
1
좋은느낌 탐폰 신제품 이미지./제공=좋은느낌
유한킴벌리는 27일 시각 장애인들을 위해 종이 포장에 점자를 적용한 탐폰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점자가 적용된 탐폰은 화이트, 좋은느낌 등 총 6종이다.

탐폰 신제품은 생리 중에도 운동, 외출 등 다양한 활동을 원하는 고객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이다. 탐폰은 삽입형 생리대로 패드형 생리대에 비해 활동성이 좋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체내 삽입형이라는 특성 때문에 소재에 민감한 편이다. 이에 유한킴벌리는 흡수체를 모두 순면으로 전환했고 설비 투자를 통해 자사 대전공장에 생산기반을 갖췄으며 의료기기에 준하는 수준의 품질관리 시스템도 적용했다. 좋은느낌 탐폰은 흡수체와 흡수체커버의 98%가 천연소재임을 인증받은 미국 연방 농무부의 천연·재생 기능 재료 사용 제품의 부여(USDA BioBased) 인증과 함께 3년 이상 농약, 화학비료를 쓰지 않는 토양에서 유기농법으로 재배해야 획득이 가능한 OCS100 인증을 받은 100% 유기농 순면을 사용했다. 화이트 탐폰은 코튼씰 인증을 받은 100% 천연 순면 흡수체를 사용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대한민국에서 현대적인 생리대를 처음 고객들에게 선보인 이래로 다양한 제품으로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공급은 물론 보편적인 월경권의 확대를 위해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오세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