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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MBC 부지에 새 아파트… 4년 민간임대 ‘브라이튼 여의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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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3. 04. 20. 10:42

21일 견본주택 개관
지상 49층 복합단지로 아파트 454가구 규모
임대보증금 84㎡ 기준 17억원대
더블 역세권 등 인프라 잘 갖춰져…올해 10월 입주
"여의도 개발 속도…미래가치 기대"
02 이미지 - 브라이튼 여의도 공동주택 투시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옛 MBC 부지에 조성되는 '브라이튼 여의도' 투시도. /제공=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
서울 여의도 옛 MBC 부지에 조성되는 '브라이튼 여의도'가 견본주택을 열고 임차인 모집에 나선다. 여의도의 상징적인 입지에 들어서는 랜드마크 복합단지이자, 18년 만에 여의도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다.

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신영·GS건설·NH투자증권)는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31번지(옛 MBC 부지)에 조성하는 브라이튼 여의도 공동주택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고 20일 밝혔다.

브라이튼 여의도는 아파트 2개 동과 오피스텔 1개 동, 오피스 1개 동으로 이뤄진 복합단지다.

이번에 공급하는 아파트는 지하 6층~지상 49층짜리 총 454가구로 이뤄졌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 91가구 △101㎡ 91가구 △113㎡ 181가구 △132㎡ 91가구다. 모든 타입이 4베이(Bay) 구조의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단지는 4년 단기 민간임대주택으로, 오는 10월 입주 예정이다. 임대보증금은 3.3㎡당 평균 5000만원으로 전용 84㎡ 기준으로 17억원대 수준이다. 월세는 최소 70만원부터 최대 490만원을 선택할 수 있다.

브라이튼 여의도의 큰 강점은 수준 높은 주변 인프라다. 서울의 대표 핫 플레이스인 '더현대 서울'과 가깝고, 국내 중심 금융가인 동여의도에 들어서 복합쇼핑몰 'IFC몰'을 비롯한 생활 인프라를 쉽게 누릴 수 있다.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과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사이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 입지에 여의도 환승센터도 도보권에 있다. 올림픽대로·강변북로·경인고속도로 등의 도로망도 잘 갖춰졌고, 여의도공원·한강공원·샛강공원 등도 가까이 있다.

브라이튼 여의도는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브라이튼'이 적용되는 만큼 격에 맞는 상품성을 갖췄다. 거실과 다이닝 공간이 마주보는 대면형 주방과 2.6m의 천정고를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일조권을 확보했다. 붙박이장·시스템 선반 등을 적절하게 배치해 수납을 강화했다.

전용 84㎡는 2면 개방형 거실·다이닝 특화를 적용했고, 101㎡는 정남향으로 거실과 침실을 전면에 배치했다. 전용 113㎡와 132㎡는 채광과 환기, 조망이 우수한 3면 개방 구조로 더블 마스터룸, 3개의 욕실 등 특화 설계를 반영했다.

각 동에는 5대의 엘리베이터가 있어 세대까지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가구와 마감재는 고급 제품들로 채워진다. 유로모빌, 지메틱, 다다 등의 주방가구를 비롯해 바닥 원목마루는 독일의 하로, 주방·욕실 수전은 그로헤, 제시, 귤리니 지가 적용된다. 욕실 벽 타일은 미라지, 플로림, 레아, 주방 상판·벽은 칸스톤, 아틀라스플랜 등 프리미엄 수입 브랜드로 마감했다. 특히 전용 132㎡의 거실은 아트월이 적용되며 오염과 부식에 강한 이딸그란티 제품이 사용됐다.

단지는 각 동을 사선으로 배치해 동 거리를 최대한 확보했다. 이런 배치로 발생한 공지는 성큰 가든으로 조성해 입주민의 휴식 공간으로 마련된다. 단지 조경은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에버랜드 조경사업팀이 맡았다.

101동과 102동에 위치한 커뮤니티는 스카이 워크를 통해 연결된다. 101동 지상 3층에는 카페·파티룸과 도서관이, 102동 지상 2층에는 라운지, 샤워실 등을 포함해 이탈리아 명품 기구 테크노짐 제품이 비치되는 피트니스 등이 조성된다. 101동 지상 4층에는 원룸과 1.5룸 구조의 게스트 룸 4실이 마련된다.

부동산 서비스 플랫폼 기업 '에스엘플랫폼'을 통해 조식 서비스, 공간별 가사를 돕는 하우스키핑, 비대면 프리미엄 야간 방문 세차, 세탁 수거·배송 등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도 제공된다.

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 관계자는 "우수한 입지에 들어서는 랜드마크 단지 위상에 맞추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며 "서울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여의도 개발이 속도를 내는 만큼 브라이튼 여의도의 미래가치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브라이튼 여의도의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마련돼 있다. 계약은 견본주택에서 상담과 함께 진행된다. 견본주택 방문은 사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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