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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아산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전날 상황실에서 열린 성웅 이순신 축제 추진상황보고회에서 "이순신종합운동장이 삼도수군통제영 역할을 하게 된다. 덕수궁, 화성행궁의 교대식 모델을 참고 해서 통제영 위병 교대식을 상품화할 수 있도록 교대식 매뉴얼을 개발해 4.28 행사 이후에 바로 시행할 수 있도록 서둘러 달라"고 지시했다.
박 시장은 또 "축제에서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가 연결되고 함께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중·고등학생들이 축제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축제의 성공 여부는 행사에 동원된다는 인식이나 관람자가 되면 안 되고 적극적인 참여자가 필요하다"면서 "청소년들이 평생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서포터즈 모집이나 기념품 배부에 있어서도 청소년들에 대한 특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번 축제의 프로그램은 좋은데 먹거리나 주차 공간 확보가 문제점으로 생각된다"면서 "푸드존 먹거리는 다양해야 하는데 우리 푸드트럭은 너무 얌전하고 고전적이다. 진해 군항제처럼 카페를 옮겨 놓은 것 같은 진화된 푸드트럭이 들어올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행사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나 서포터즈는 행사 운영 종목에 맞는 젊은 사람들 중심으로 구성돼야 한다"면서 "사생대회나 백일장 대회에 청소년들이 최소 30명 이상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시장은 축제 기간 중 주요 행사장 길목마다 화장실을 최대로 확보하고, 도로 정비나 청소차 운영 등 쓰레기 처리대책 등을 소관 부서별로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