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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빌보드 발표에 따르면 지민의 솔로 앨범 '페이스'는 빌보드 최신 차트(4월 8일 자) '빌보드 200'에 진입하며 2위에 올랐다. 1위는 미국 컨트리 가수 모건 월렌이 차지했다.
'빌보드 200'은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와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빌보드는 "'페이스'는 첫 주 앨범 판매량 12만 4000장을 기록했는데, 이는 주간 집계 판매량으로는 올 들어 세 번째로 큰 수치이며 솔로 아티스트 중에는 최고 기록"이라고 전했다.
지민은 이로써 K팝 솔로 아티스트로는 '빌보드 200'에서 역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전에는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이 2022년 12월 달성한 3위가 가장 높은 순위였다.
앞서 지민은 앨범의 선공개곡 '셋 미 프리 파트2'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30위(4월 1일자)에 올랐고 '디지털 송 세일즈'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는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또 '글로벌(미국 제외)' 5위, '글로벌200' 3위 등 여러 차트에서 선전했다.
여기에 '페이스'의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는 영국 오피셜 차트(집계 기간 3월 31일~4월 6일) '톱 100' 차트에서 진입 첫 주에 곧바로 8위로 직행하며 한국 솔로 가수 중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민의 앨범 '페이스'는 지난 2년여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지민이 느낀 진솔한 감정을 담은 앨범이다. 지민은 앨범 기획 단계부터 곡과 뮤직비디오 등 작업 과정 전반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