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도시우호협회(회장 권기식)는 31일 오후 서울 금천구청에서 금천구(구청장 유성훈)와 중국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 푸양(富陽)구 한국 방문단(단장 니마오강倪懋鋼 푸양구 판공실 부주임) 간의 교류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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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후 참석자들과 기념 사진을 찍은 니마오강 부주임, 유성훈 구청장, 권기식 회장(왼쪽 네번째부터)./제공=한중도시우호협회.
이날 간담회는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유성훈 구청장은 이날 모두 발언을 통해 "금천구는 서울디지털 산업단지에 1만2000여개의 중소기업이 소재한 서울 서남권의 중심 지역"이라면서 "항저우의 핵심 구인 푸양구와의 교류협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니마오강 단장은 "푸양구는 금천구와 구의 조건이 비슷하다"면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시기에 방문해주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또 권 회장은 "G밸리를 포함해 1만여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있는 서울 금천구와 항저우의 중심 경제 구인 푸양구가 지속적인 도시교류를 통해 서로 발전하는 도시가 되기 바란다"고 운을 뗀 후 "한중도시우호협회는 서울 금천구와 항저우시 푸양구와 함께 한중 도시 교류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