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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제이씨에프테크놀러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취약가구 30가구에 스마트기기를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그간 구는 1인 가구의 고독사 등을 방지하기 위해 움직임 감지센서를 설치해 왔으나 이번에 설치하는 스마트기기는 움직임뿐만 아니라 체온, 심박, 호흡과 같은 각종 생체신호를 감지할 수 있는 기기로 위험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구는 홀몸어르신이나 거동이 불편한 중증환자 집의 주요 지점에 스마트기기 4대를 설치해 복지관에 구축된 관제센터 PC를 통해 모니터링한다.
모니터링을 통해 고독사, 낙상 등 위험 상황이 발견되면 PC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알람이 가고, 복지관 담당자가 신속하게 어르신의 안전을 확인하게 된다. 구는 1년간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운영 성과에 따라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나날이 발전하는 스마트기술을 여러 행정 분야에 실증해 보며 강남구 실정에 적합한 솔루션을 발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요자별 맞춤 복지로 모든 구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강남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이씨에프테크놀러지는 스마트기기 제공과 관제시스템 구축 등에 드는 총 1억원의 비용을 성금으로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