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SK·삼성, 배터리3사 배터리 기술력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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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자동차 및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EV트렌드코리아 2023'과 '인터배터리 2023'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 개최를 앞두고 부스 설치 작업이 한창이다.
EV트렌드 코리아 2023은 올해 국내에서 가장 먼저 개최되는 EV 전시회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보다 확장된 총 150개사, 450개 부스 규모로 꾸려진다. 완성차 및 상용차를 비롯한 소형 모빌리티, 초소형 전기차·이륜차 등 E-모빌리티와 충전기 및 인프라 등 다양한 전시 품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를, 기아는 EV6 GT와 GT-라인, 니로 플러스를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출시가 임박한 볼보트럭의 전기트럭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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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은 ESS용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시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빠르게 성장하는 ESS용 배터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ESS용 배터리 판매 규모는 122GWh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77% 증가한 수치다.
SK온은 각형 배터리 실물 모형을 첫 공개한다. SK온은 그간 파우치형 배터리만 생산했다. 이번 공개를 통해 다양한 폼팩터를 개발, 공급처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SDI는 부스 중앙의 ESG와 코어 테크놀로지 존을 중심으로 각형, 원통형, 파우치형 배터리와 버튼 배터리를 비롯해 전기자동차, IT & 웨어러블 디바이스, 전동공구, ESS 등 해당 배터리가 탑재된 주요 애플리케이션으로 공간을 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