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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관은 이날 IAEA 이사회 의제 발언을 통해 "IAEA가 일본의 해양배출 계획에 대한 안전성을 국제 원자력 안전기준에 따라 과학적으로 철저하게 검증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차관은 "한국 등 이해관계국의 전문가·연구기관이 앞으로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안전성 검증 작업에 지속 참여할 필요가 있다"며 "일본 정부도 IAEA의 안전성 평가에 적극 협력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책임 있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이 차관은 이사회 참석 계기로 후쿠시마 오염수 배출 안전성 검증을 위해 4차례 일본을 다녀온 구스타보 카루소 IAEA 모니터링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만나 향후 IAEA의 검증 계획을 협의했다.
이 차관은 7일엔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을 만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검증에 관한 한·IAEA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