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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2023시즌은 25일 오후 2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8개월간 대장정에 돌입한다.
지난 시즌 전북의 6연패를 저지하고 17년 만에 리그 우승을 일군 울산과 대한축구협회(FA)컵 챔피언 전북이 새 시즌 첫판부터 정면 대결한다.
전체적으로는 충북 청주FC와 천안시티FC가 K리그2에 참가함에 따라 올 시즌부터 K리그는 1부 리그(K리그1) 12개, 2부 리그(K리그2) 13개 총 25개 구단 체제로 운영된다. 2023시즌 K리그2는 총 13개 팀이 각각 36경기씩 치르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올 시즌부터 K리그1의 외국인선수 보유 한도가 '국적무관 5명+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국적 1명'으로 변경된다. 등록된 외국인선수 전원을 출전선수명단 18명에 포함할 수 있으나 경기 중 동시 출장은 '국적무관 3명+AFC 가맹국 국적 1명'까지만 할 수 있다. 외국인선수 보유 한도가 기존보다 늘어남에 따라 동남아시아 쿼터는 폐지된다. K리그2는 기존대로 '국적무관 3명 + AFC 가맹국 국적 1명+동남아시아 국적 1명'까지 보유 및 출전할 수 있다.
기존 모든 한국 선수의 선수계약은 12월 31일 종료하도록 돼 있어 해외리그(추춘제) 소속 선수가 국내 임대 시 단기계약을 체결할 수 없었다. 하지만 올해부터 임대의 경우에는 예외를 둬 추가 등록기간 중에도 종료될 수 있도록 개정했다.
아울러 출장정지 중인 코칭스태프는 경기 중 벤치 착석만 금지했으나 이제 FIFA 규정에 맞춰 라커룸 출입, 공식 기자회견, 경기 전·후 인터뷰 등 활동 범위를 제한한다. 감독 공식 기자회견의 경우 감독이 출장정지 중이라면 그 업무대행자가 참석해야 한다.
이밖에 K리그는 재정건전화 제도를 시행해 손익분기점 준수, 선수 관련 비용의 상한선 준수, 자본잠식 관리 등 구단의 효율적인 재정 운영과 성장을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