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모금 종료 후 이웃사랑 실천 개인·단체 표창 수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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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지역 내 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3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추진했다.
구에 따르면 사업 종료일을 일주일가량 앞둔 지난 6일 16억9200여만원의 성금과 성품이 접수되며 목표액을 조기에 넘어섰다.
지역 내 어린이집 원아들이 모은 '사랑의 돼지저금통' 성금은 무려 4000여만원의 달했고,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까지 적극적으로 동참해 지역 사회를 훈훈하게 달궜다. 상봉2동의 한 음식점은 배달 리뷰 1건당 1000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지난달 27일 1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구는 추후 성금과 성품 전달로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사랑을 보여준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표창과 감사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웃들을 돕기 위한 중랑구민들의 온정이 차곡차곡 모여 종료일보다도 먼저 목표액을 넘어서고, 중랑구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구도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손길을 내밀 수 있는 '복지 중랑'을 실천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