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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마피 분양권·입주권 속출…전셋값 낮춘 매물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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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3. 01. 2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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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아시아투데이 DB
서울에서도 분양가 대비 싼 가격에 분양권과 입주권을 내놓는 이른바 '마이너스 프리미엄(마피)' 매물이 계속 나오고 있다.

2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 입주를 앞둔 서울 송파구 '송파더플래티넘'은 '초급매', '마피' 등을 단 분양권 매물이 많이 나왔다.

분양가가 14억5140만원이던 전용면적 65㎡(고층)는 '마피' 1억5000만원을 내걸고 13억140만원에 매물로 나왔다. 같은 면적 11층 매물도 분양가보다 1억3000만원 낮은 13억2140만원에 나온 상태다.

올해 6월 입주 예정인 양천구 '신목동비바힐스' 전용 64㎡(10층)도 입주권은 기존 분양가인 7억500만원 대비 7200만원 떨어진 6억3300만원이다. 금천구 '신독산솔리힐뉴포레' 전용 68A㎡ 분양권은 6억4400만원이다. 이 평형은 지난해 6월 입주자 모집 당시 최고 7억4700만원의 분양가를 기록했다.
강북구 '칸타빌수유팰리스' 전용 59B㎡(7층) 입주권은 6억8000만원이다. 입주자 모집 당시 이 평형의 최고 분양가인 9억2490만원 대비 2억4000여만원 낮다.

전세가격을 낮춘 매물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2월 입주 예정인 강남구 '개포자이프레지던스'는 전체 3375가구 가운데 네이버 부동산에 올라온 전세 매물만 1296가구에 육박한다. 이 단지의 39㎡ 전세가격은 최저 4억7000만원부터 나와 있다.

마포구 '마포더클래시'도 전체 1천419가구 중 475가구가 전세 매물로 나왔다. 59㎡ 저층 매물은 최저 5억4000만원에 호가가 나왔고 84㎡ 전세 호가도 7억원대에서 6억원 후반대로 점차 떨어지고 있다.

같은달 입주를 앞둔 동작구 '흑석리버파크자이'도 1772가구 중 340건이 전세 물량이다. 이달에도 전세가격이 수천만원씩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59㎡는 전세 4억5000만원부터 나와 있으며 84㎡도 5억원 중반에서 6억원 대에 가격이 형성됐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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